[ 포럼디앤피 | 기획부 ] ToDo_Company Portfolio Management-포트폴리오 표지를 통해 본 관점의 변화(1993~현재)

포트폴리오

표지 이미지를 통해 본 관점의 변화(1993~현재)

배경

포트폴리오 작업은 포럼디앤피에서는 커뮤니케이션 영역에 속해 있는 아이템이다. 우리가 처음 이 작업을 시작한 건 2000년 아이네프(INEUF)를 설립하면서였고 그 이후 2008년 포럼디앤피(FORUM D&P)를 설립하면서 점차 변화해오고 있다. 

< ToDo_Portfolio Management Folder, 20200501, FORUM D&P >

용어의 변화

흔히 포트폴리오를 지명원 또는 회사소개서 라고 지칭하는데 우리 팀은 그간의 작업들을 통해 다음과 같은 단계로 용어를 사용하며 스토리를 구성해왔다. 
  • 1993년~2000년 : 개인 작업의 기록
  • 2000년~2008년 : 내부 아카이브의 성격이 짙은 북(Book)
  • 2008년~2015년 : 외부 전달을 위한 포트폴리오(Portfolio)
  • 2016년~2019년 : 인터랙티브 문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모듈형 작업(Works) 모음
  • 2020년~          : (진행중) 데이터 연동문서. 사용자별 정보를 제공하는 미디어 킷(Media Kit)
< Cover Scan, 20000201, Inki LEE > 

< Book Cover Scan, 20001001, INEUF > 


< Portfolio Cover, 20081126, FORUM D&P >

< Portfolio Cover, 20100113, FORUM D&P >
< Portfolio Cover, 20150729, FORUM D&P >

< Works Cover, 20181205, FORUM D&P >

기억

대학교 1학년 때부터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시작했다. 학교과제 뿐만 아니라 실습 또는 프리랜서로 작업을 하기 위한 목적이기도 하고 당시까지만 해도 프랑스 유학은 어학시험이 없이 포트폴리오로만 심사를 보던 때였다. 물론 내가 유학을 가기 전에 어학시험이 추가됐고 부랴 부랴 준비한 나로서는 탈락을 경험 한 후 입학한 게 당연하기도 했다. 개인 작업이 아니라 회사 활동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시작하면서 이 작업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계속 체감하고 있다. 

2008년 회사를 설립한 직후에는 당연히 포트폴리오를 갖출 수가 없다. 그러다 보니 외부에서 회사 소개서를 요청하면 구색을 맞추고 싶어서 조금이라도 관여했던 프로젝트를 끌어모아서 거창하게 꾸미고 싶은 욕심도 생긴다. 마치 직원을 채용 할 때 자신이 참여한 프로젝트 전체를 포트폴리오에 채워오는 지원자 같기도 했다. 언뜻 보기에는 규모도 크고 잘 알려진 프로젝트이다 보니 대단한 작업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늘 갖추어져 있는 회사에서의 소개서를 보다보니 분수에 맞지도 않는 지명원을 만들려고 욕심을 냈다.

당시에 만들었던 <첫 포트플리오>를 내부검토용으로 만들어서 가까운 교수님에게 보여드리고 조언을 구했다. 보시고는 어떻다 하는 의견보다는 말없이 돌려주시며 화제를 돌리신다. 아직 준비가 안됐다는 말씀을 민망하지 않게 하신 것이다. 감사한 기억이다. 당시에 마음이 급해서 분수에도 맞지 않는 포트폴리오를 여기 저기 보냈다면 우리는 역량을 넘어선 작업을 하느라 곧 소진됐을 것이다. 오래 걸리더라도 "할 수 있는 작업이 그대로 드러나는 포트폴리오'야 말로 팀의 가치를 건강하게 키우는 길이다.   


2020년 5월 1일
건축가 이인기

건축가 이인기 | (주)포럼디앤피 공동설립자로서, 한국과 프랑스에서 수학하며 건축가의 언어를 실현하는 설계방법 및 건축환경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실행하고 있다. 특히 합리성과 투명성을 요구하는 시대적인 변화속에서 건축가가 어떠한 방법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계속하면서, 실무프로젝트와 더불어 대학원 수업 및 외부강연을 통해 발주자-설계자-시공자 역할을 하는 사람들에게 건축을 바라보는 건강한 관점과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주)포럼디앤피 | 2008년 세 명의 건축가가 설립한 (주)포럼디앤피는, 아키테라피라는 건축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현대사회에 필요한 건축의 혜택을 탐구하고 실천했으며, 양질의 건축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역량을 갖추고 있다. 마스터플랜, 주거, 종교, 의료, 복지, 상업, 문화시설 분야에서 작업했고, 현재는 건축건설사업의 전과정인 기획-설계-건설-운영이라는 프로세스의 리더로서 건축가를 정의하고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를 접목한 디지털건축과 스마트시티라는 분야에서 특화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 연구 및 상업용도 활용시 출처를 밝히고 사용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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