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를 함께 만들어준 사람들 > |
전시-미뇽데이 2012 @양재동
건축-사진-인형작가
2012년 출판된 책을 계기로 인형작가팀, 사진작가 그리고 포럼디앤피 건축가들이 교류를 시작한다. 다양한 분야의 교류로부터 우리는 의외성을 기대한다. 우리의 목적은 단편적인 결과물이 아니고 입체적인 시각과 활동 자체로서 프로젝트가 발생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개인의 아이디어들이 잠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실행력과 구조적인 기획력의 부족때문에 사라져버리는 비생산적인 현상을 피하려고 한다. 건축가로서 건축행위를 통해 습득한 [감성의 구체화]를 통해 앞서 얘기한 사라져 버리는 것의 가치를 찾아보는데 의미가 있다. 물론 이러한 활동은 우리 주변의 [일상]적인 공간들을 단지 시간과 컨텐츠 그리고 다른 역할의 사람들의 변화를 통해 의외의 [특별]한 장소로 바꾸게 되는 건축활동을 바탕으로 한다.[Base_거점] Project 002 / Mignon Day 2012@양재동 w/Artist, Photographers & Architects
자리해주신 분들
강유진, 강진아, 고주현, 고은정, 고휘정, 고희영, 김대원, 김도영, 김복희, 김세정, 김수영, 김영민, 김영숙, 김완호, 김요환, 김용남, 김종선, 김주리, 김지현, 김태연, 김한솔, 김형광, 도은연, 류경희, 박미령, 박지아, 박현정, 반혜영, 방설아, 백호열, 서영호, 서정현, 성찬우, 손한나, 송주은, 심병준, 심소정, 안무룡, 양승현, 양희진, 오승현, 유석,유성문, 윤석민, 윤원섭, 윤익종, 윤지영, 이완기, 이우진, 이윤아, 이윤지, 이훈길, 정찬승, 정화진, 정희영, 조여진, 최고은, 최소연, 최윤정, 최인선, 최인정, 최지혜, 한미숙, 홍의락, Fahima Farman, Fahim, Latifi, Munir, Najibullah, Nezam, Safiullah, Yunos Farman
함께 하신 분들
서은숙, 김복희, 김태연, 김세영, 성찬우,
후원
아프가니스탄 대사관, 예림아이, 누리토이즈, 소피하우스, 카트린
주최
포럼디앤피(FORUM D&P) / Kisspet Studio / A&J Design
기록
- 20120706_ 기획 (Kisspet + Forum D&P)
- 20120710_ 프로젝트 착수 (A&J + Kisspet + Forum D&P)
- 20120726_ 프로그램 기획 (A&J + Kisspet + Forum D&P)
- 20120802_ 제작물 리스트 (A&J + Kisspet + Forum D&P_w/partners)
- 20120809_ 초대장용 사진촬영 (A&J + Kisspet + Forum D&P_ w/partners)
- 20120815_ 세부 프로그램#1 (A&J + Kisspet + Forum D&P_w/partners)
- 20120823_ 세부 프로그램#2 (A&J + Kisspet + Forum D&P_w/partners)
- 20120905_ 세부 프로그램#3 (A&J + Kisspet + Forum D&P_w/partners)
- 20120913_ 프로필 촬영 (A&J + Kisspet + Forum D&P_w/partners)
- 20120920_ 2차 초대장 완료 (A&J + Kisspet + Forum D&P_w/partners)
- 20120927_ 프로그램 점검 (A&J + Kisspet + Forum D&P_w/partners)
- 20121002_ 사전 세팅 (A&J + Kisspet + Forum D&P_w/partners)
- 20121003_ Mignon Day (A&J + Kisspet + Forum D&P_w/partners + w/68 guests
개념&목적
”미뇽베어를 만나다@양재동“이라는 컨셉과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이 프로젝트는 3개월 전 시작한다.회의
각자의 일이 있으면서도, 정해진 기간에 프로젝트를 기획부터 실행까지 하기 위해, 7.10~10.2까지 3개월간 매주 목요일 미팅이 이루어졌다. 첫 한달동안은, 여러 아이디어가 풍부하게 모일 수 있도록,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 받는다. 이러한 소통은, 전체적인 분위기와 밑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한다. 이후에는, 단계별로 흩어졌던 아이디어들을 정리해가며, 세부적인 그림을 완성하고, 필요한 내용들을 시간에 맞추어 마무리한다. 이때는 여러사람의 의견이 한 곳으로 모일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 일정, 그리고 아이템별로 각자의 역할이 주어지게 되었다.< 회의기록 ,출처 포럼디앤피 > |
프로그램
10시부터 21시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두 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Part 1. 미뇽베어를 만나다 :
오전 10부터 오후 3시까지의 이 곳은, 업무활동이 빠져나간 평온한 주택가이다. 이 시간에는 미뇽베어에 관련된 전시와, 생일을 맞은 아이의 파티가 함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한다.
창작의 배경, 제작과정과 도구, 그리고 출판을 위한 사진촬영의 모습을 재현함으로써, [제한된 인쇄물의 프레임에서 보지 못한 더 넓은 세상]을 소개한다.또한, 미뇽베어와 생일이 같은 아이의 파티를 함께 함으로써, 누구가에게는 삶에 와 닿는 추억을 선사한다.
Part 2. 미뇽베어를 통한 만남 :
이른 가을의 해가 지는 오후 5시부터 저녁 9시까지는, 이 프로젝트를 준비한 사람들이 초대한 사람들끼리의 만남, 그리고 모인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자선행사의 시간을 마련한다.
미뇽베어를 통해, 건축과 사진, 그리고 인형작가와의 만남이 이루어졌듯이, 각 팀 역시, 다른 분야의 사람들을 게스트로 초대함으로써, 새로운 교류가 일어나기를 기대한 것이다. 가벼운 음식, 낯선 사람들과의 대화, 형식에서 벗어나 개방되어 있는 업무공간, 그 속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는 전시물들이 공존하는 시간이다. 그리고 이 공간에 모인 사람들이 참여한 행사는, 전혀 다른 장소에 있는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행위로 연결되는 것이다.
공간구성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은, 3층 건축사무소, 지하층 사진스튜디오, 건물내의 홀, 계단, 복도, 그리고 엘리베이터와 같은 공용공간, 전면유리로 되어있는 건물의 외부, 그리고 지상층의 외부 주차장, 총 다섯 곳이다.
3층 건축사무소에는, 미뇽베어의 탄생배경과 스토리를 알려주고,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인형의 제작과정과 도구들이, 실물과 영상을 통해 전시되는 정적인 공간이다.
< 전시기간동안 포럼디앤피 사무실 내부 > |
< 전시기간동안 포럼디앤피 사무실 내부 > |
< 전시기간동안 포럼디앤피 사무실 내부 > |
사진 스튜디오는, 출판을 위한 촬영 장소였다. 이 곳은 촬영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세트, 아이들을 위한 사진촬영공간, 그리고 미뇽베어에 대해 알 수 있는 공간과, 일시적인 매장으로 구성되며, 넓은 공간을 활용한 동적인 공간이다.
< 행사 장소로 활용한 사진스튜디오 > |
건물 내의 공용공간은, 미뇽베어에 관련된 이야기를 사람들의 동선에 맞추어 보여주면서도, 사람들이 이동할 수 있는 안내 역할을 한다.
< 건물 내 계단을 스토리보드로 활용 > |
야외주차장은,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안내 역할을 하면서도, 낮에는 아프가니스탄의 음식과 음악이 있고, 오후에는 사람들이 가볍게 모여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전체의 리셉션이다.
< 아프가니스탄 전통음식을 제공한 야외주차장 > |
초대
건축이 그릇을 빚는 행위라면, 구워진 그릇에 채워지는 재료는 작가들의 컨텐츠이다. 그리고 이 행위는 이 공간을 저마다 다르게 요리하는 사람들의 행위와 기억으로 비로소 완성된다.
우리는, 이러한 프로젝트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온라인을 통해서 초대를 한다. 첫번째 초대장은 날짜와 장소를 알려주고, 두번째는 세부적인 프로그램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준비해온 사람들을 소개하기로 한다.
< 초대에 사용한 사진 > |
< 초대장 > |
세팅과 진행
계획한 프로그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공간의 전체적인 레이아웃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업무를 보던 공간은 시각적으로 개방되면서도, 물리적으로는 제한될 수 있도록 장치가 놓여진다. 끝으로, 전시에 따른 설치작업, 전시물, 그리고 여러 작업들이 마무리되었다.
평소같으면 한적했을 주택가에,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소리, 그리고 낯설은 요리냄새와 음악과 함께 미뇽데이는 시작된다. 늦은 아침부터 따뜻한 낮까지는 아이들의 장소가 되고, 해가 지는 오후에는, 일상에서 벗어난 시간을 즐기는 어른들의 가벼운 파티 장소가 된다.
이 장소에서 일상을 보낸 4년동안, 가장 활기찬 도시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 전시행사모습 > |
후기
특정한 목적을 위해 임시로 변해있던 공간은, 다음날이면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일상적 활동을 위해 제자리로 돌아온다.
우리는 이 프로젝트를 여행에 비유한다. 함께 여행을 떠나, 같은 시간과 같은 장소를 거치지만, 각자 다른 기억과 느낌을 가지고 돌아오는 여행이다. 건축가들에 의해 시작된, 짧게는 하루, 길게는 3개월동안 함께 했던 양재동에서의 여행이었지만, 일상에서 벗어난 새로운 장소와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100 여 명의 사람들 모두 100여 가지의 이야기와 기억을 가지고 돌아감으로써, 스스로에게 치유와 위안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 전시기간동안의 사무실 풍경 > |
[ 관련 컨텐츠 ]
건축가 이인기 | (주)포럼디앤피 공동설립자로서, 한국과 프랑스에서 수학하며 건축가의 언어를 실현하는 설계방법 및 건축환경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실행하고 있다. 특히 합리성과 투명성을 요구하는 시대적인 변화속에서 건축가가 어떠한 방법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계속하면서, 실무프로젝트와 더불어 대학원 수업 및 외부강연을 통해 발주자-설계자-시공자 역할을 하는 사람들에게 건축을 바라보는 건강한 관점과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주)포럼디앤피 | 2008년 세 명의 건축가가 설립한 (주)포럼디앤피는, 아키테라피라는 건축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현대사회에 필요한 건축의 혜택을 탐구하고 실천했으며, 양질의 건축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역량을 갖추고 있다. 마스터플랜, 주거, 종교, 의료, 복지, 상업, 문화시설 분야에서 작업했고, 현재는 건축건설사업의 전과정인 기획-설계-건설-운영이라는 프로세스의 리더로서 건축가를 정의하고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를 접목한 디지털건축과 스마트시티라는 분야에서 특화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 연구 및 상업용도 활용시 출처를 밝히고 사용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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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이인기 | (주)포럼디앤피 공동설립자로서, 한국과 프랑스에서 수학하며 건축가의 언어를 실현하는 설계방법 및 건축환경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실행하고 있다. 특히 합리성과 투명성을 요구하는 시대적인 변화속에서 건축가가 어떠한 방법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계속하면서, 실무프로젝트와 더불어 대학원 수업 및 외부강연을 통해 발주자-설계자-시공자 역할을 하는 사람들에게 건축을 바라보는 건강한 관점과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주)포럼디앤피 | 2008년 세 명의 건축가가 설립한 (주)포럼디앤피는, 아키테라피라는 건축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현대사회에 필요한 건축의 혜택을 탐구하고 실천했으며, 양질의 건축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역량을 갖추고 있다. 마스터플랜, 주거, 종교, 의료, 복지, 상업, 문화시설 분야에서 작업했고, 현재는 건축건설사업의 전과정인 기획-설계-건설-운영이라는 프로세스의 리더로서 건축가를 정의하고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를 접목한 디지털건축과 스마트시티라는 분야에서 특화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주)포럼디앤피 | 2008년 세 명의 건축가가 설립한 (주)포럼디앤피는, 아키테라피라는 건축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현대사회에 필요한 건축의 혜택을 탐구하고 실천했으며, 양질의 건축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역량을 갖추고 있다. 마스터플랜, 주거, 종교, 의료, 복지, 상업, 문화시설 분야에서 작업했고, 현재는 건축건설사업의 전과정인 기획-설계-건설-운영이라는 프로세스의 리더로서 건축가를 정의하고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를 접목한 디지털건축과 스마트시티라는 분야에서 특화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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