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영화박물관
인테리어
< Main Exhibition : 영화의 장을 펼치다 > |
- Title: IM Kwontaek Film Museum
- Title(KR): 임권택 영화박물관
- Code: PA120227
- Year: 2012
- Use: Art & Culture
- Location: Busan
- Site Area: N/A
- Total Floor: 327 m2
- PM: 김철환
- Design: 김철환, 이인기
- Digital Imaging: 양희진, 이세훈, 원혜진, 허태현
- 전시장치: 아키훈
- 영상&음향: 이노테크미디어
- Supervising: N/A
- Construction : N/A
프로젝트 요약(Project Description)-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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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항목
기획업무(Programming)-정의
[ 장소의 컨텍스트 : Healing Platform ]
실내공간을 계획할 때, 그 공간의 목적이 우선이다. 또한 그 공간을 거점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에 의해, 새로운 가치가 만들어지는 장소성에 대한 인식도 중요한 요소이다. 우리는 현장에서, 눈에 보이는 현황보다, 앞으로 사용될 잠재적 모습들을 유추해본다. 장소 자체가 주는 질문들과, 이에 대한 답을 찾아가며, 이곳의 역할을 생각한다. 이러한 장소 자체에 대한 인식은, 전시관람을 하기 전과, 마치고 난 후 감정과 여흥을 고조시키는 장치로 구현된다. 인테리어를 계획하면서 건축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계획설계(Schematic Design)_제안
[감독, 임권택]
근현대 한국사의 굴곡진 시간을 살아온 한국인
임권택 감독의 영화들을 알기 위해서는 그의 인생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가 살아낸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는 임권택 감독에게 한 치의 관용을 허락하지 않고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 부분을 공감할 수밖에 없는 아픔의 시간을 남겼다. 정치적 이념의 소용돌이 속 어린 시절의 기억과 청년기의 방랑자적 삶은 훗날 그의 영화의 숱한 소재와 이야기들의 씨앗이 되었다.
영화 속 인물들은 조선시대와 개화기, 일제강점과 해방, 한국전쟁 이후 민주화의 격변하는 세월의 풍파를 때로는 묵묵히, 때로는 온몸으로 부딪히며 살아간다. 그리고 그 인물들 한 명 한 명 속에는 다름 아닌 임권택 감독 자신의 인생사가 곳곳에 배어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임권택 감독을 말하는 것은 곧 한국인을 말하는 것과 같다. 우리의 정서를 영화에 담아 세계에서 인정받은 감독. 젊은 나이에 입봉하여 마흔이 되기 전 이미 수많은 영화를 완성한 임권택 감독.
흥행영화 감독으로 알려져 있던 그가 어느 때부터 진정성을 담은 영화를 찍으려고 마음먹는다. 군부독재 시절, 정부를 위한 영화를 찍으면서도 간직했던 이때의 결심은 세계 속에서 한국영화가 가질 수 있는 고유한 것, 우리의 정서를 영화에 담기까지 이끈다.
불교의 세계를 다룬 영화로 처음 해외에 알려지고 민족의 뿌리깊은 전통사상과 가족관에 대한 영화에 이어 마침내 ‘한’을 풀어낸 판소리를 소재로 “서편제”를 찍어 한국과 세계인 모두에게 인정받게 된다.
우리들이 이 땅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우리만의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래서 다른 이들은 공감하지 못할 것 같았던 이야기를 영화를 통해 알리고, 이해시키는 것을 넘어 함께 감동할 수 있는 만국의 언어로 영화를 승화시키는 감독이 된다. 한국의 영화, 한국 문화의 힘을 세계에 알린 감독이다.
끝없는 변화를 추구하는 예술가
예술에 완성이 어디 있냐는 장승업의 독백처럼, 수 없이 빗고 구워, 다시 깨기를 반복하는 도공의 마음처럼,기왕에 했던 것을 되풀이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임권택 감독은 늘 스스로의 한계를 벗어나 변화하려는 예술가다.
“임권택 감독은 현재 한국의 가장 젊은 감독이다!”
[ Concept : 임권택 감독과 함께 떠나는 여행 ]
흐르는 삶에 대한 위안, 그리고 치유의 공간
/ Floating lives and healing platform
임권택 감독 영화 속 인물들은 표랑한다. 그들 대부분은 어느 한 곳에 정주하지 못하고 떠도는 삶을 산다. 그것은 아마도 고된 삶을 살아가는 내면의 불안정함 혹은 현재 있는 곳에서는 채울 수 없는 결핍에 기인한 행동의 반영일 수 있다. 흔들리는 내면을 잠재우기 위해 주인공들은 늘 어디론가 다시 길을 떠난다. 움직인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마음 속 깊이 바라는 누군가를 찾아 떠나고, 원하는 뭔가를 이루기 위해 떠나고, 또 떠난다. 여정의 끝에서 그들은 그토록 갈구하던 것을 찾은 듯하나 그 역시 온전하지 않기에 다시 길을 떠나거나 혹은 다른 길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에서 그들은 위안을 받고 또 치유 받는다. 마치 서편제의 동호가 어느 주막에 홀로 기거하며 소리를 하는 누이의 모습에서 비로소 정처 없이 찾아 헤매던 그리움의 상처를 치유 받는 것처럼……
또한 태백산맥의 빨치산이였던 남자가 죽은 아내를 위한 굿을 함으로써 영혼을 위로하려 했지만, 실은 그 굿은 처절한 현실을 겪고 있는 산 사람들을 위안하는 우리 고유한 정서적 가치로 그려진다.
이제 우리는, 첫 공간에서 젊은 시절 치열했던 다시 새로운 길을 가고자 하는 임권택을 마주친다. 생계를 위해 달려왔던 고용감독으로서의 삶을 뒤로하고 이 땅의 진실된 우리의 모습, 우리의 것을 영화로 담고자 하는 의식을 갖게 된 70년대 초반의 임권택 감독을 뜻밖에 발견한다. 임권택 감독은 우리에게 자신의 영화 속으로 함께 여행을, 길을 떠나자 한다.
전시공간의 영화를 통해 체험하는 인물의 삶에 투영된 임권택 감독의 모습, 격변하는 시대를 살아내는 한국인의 모습 그리고 마침내 그들 속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본다. 흐르는 삶과 같이 흘러가는 공간을 돌아다니고 보면, 어느새 그들의 웃음에 함께 교감하고 그들의 아픔에 공감한다.
위안을 받는 그들을 통해 자연스레 치유받는 우리를 바라볼 수 있는 장소가 여정을 마무리하는 공간이 된다.
그러므로 임권택 영화 전시공간으로 한발 내딛는 것은 치유의 여행의 시작이기도 하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를 통해 우리의 삶에 작은 위안을 주는 치유의 공간을 제안한다.
< Opening Concept : 젊은 임권택 감독을 발견하다 > |
< Main Exhibition : 영화의 장을 펼치다 > |
< 첫 번째 공간 – B.01. 젊은 임권택 감독을 발견하다 > |
주요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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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컨텐츠(포스팅/영상/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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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 서적
- 정성일 대담/이지은 자료정리, 임권택이 임권택을 말하다 1,2, 현문서가, 2003
- 유지나, 임권택, 영화- 나를 찾아가는 여행, 민음사, 2007
- 이효인, 한국의 영화감독 13인, 열린책들, 1995
- 사토다다오/고재문 옮김, 한국영화와 임권택, 한국화술정보, 2000
- 김경현, 데이비드 제임스/김희진 옮김, 임권택, 민족영화 만들기, 한울, 2006
- 인터뷰 / 자문
- 김태희 박사 Universite Paris 1 Pantheon-Sorbonne 영화학박사
- 영화
- 30년만의 대결(1971), 족보(1978)
- 만다라(1981), 불의 딸(1983), 길소뜸(1985), 씨받이(1986)
- 개벽(1991), 서편제(1993), 태백산맥(1994), 축제(1996)
- 춘향뎐(2000), 취화선(2002), 하류인생(2004), 달빛 길어 올리기(2011)
- 전시연출기법 사례연구 (Museography & Scenography research)
- 답사
- 한국영상자료원 영화박물관
- 전곡 선사박물관
- La Cinematheque Francaise, Paris
- internet site
- Film Museum, Berlin
- Cinemagnum(3D kino), Weimar
- EYE Film Institute Netherlands, Amsterdam / Stanley Kubrick
- SanFrancisco Film Socitety
- The 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 / Ingmar Bergman
관련 키워드
- 디자인 트렌드, 영화박물관, 인테리어 디자인, 임권택, 포럼디앤피, 전시시설,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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