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디앤피 구월동 스타벅스점
건축가의 작업환경
< 김지윤&양푸른누리 @스타벅스 구월동 로데오점, 이인기 촬영> |
인천에서 작업할 때면 집 근처 카페에 자리를 잡는다.
오늘은 건축가에게 필요한 BIM-to-VR 관련한 책 출판준비로 담당하는 세 명이 따로 작업하다가 함께 만나서 할 일이 생겨서 4시간동안 협업중이다. 프로젝트 폴더는 구글 클라우드에서 접속하고 세 명이 각기 다른 장비로 접속해서 실시간으로 동시 작업을 한다. 각자 아이패드 프로, 델 노트북, 씽크패드 노트북과 스마트 폰으로 구글문서와 구글스프레드, 구글킵 그리고 아도비 인디자인을 열어 놓고 작업방향을 정하고 토의를 하면서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작업을 진행한다.
이 한 장면을 기록해두고 살펴보다가, <작업환경;Office Environment>의 의미를 떠올리고 있다.
포럼디앤피는 미국 피드몬트-서울 서초동에는 반듯하게 작업환경을 갖춰 놓고, 인천 구월동에는 가볍게 작업용 포스트를 조성해 놨다. 그것도 상당한 성능이기도 하지만. 그리고 필요에 따라 노트북 하나만 들고도 놀랍도록 가볍게 외부에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상태이다.
포럼디앤피 인프라를 조금이라도 들여다본 사람들은 우리가 건축가의 작업에 맞는 이 환경을 갖출 때까지 얼마나 깊은 신념을 갖고 투자를 해 왔는지 알고 있기도 하고 높게 평가를 한다. 2000년부터 시작한 환경이니 그 노하우가 상당하기도 하다. 복잡한 건축프로젝트 작업부터 단순한 문서기반 협업까지 매우 매끈하게 이루어진다.
그래서일까? 다른 회사들과 작업할 때면 고급인력들을 다 모아놓고도 자료 찾는데 며칠, 작업준비하는 데 또 며칠씩 소비하다가 정장 해야 할 건축은 못 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고 그걸 그냥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아쉽다.
우리에게는 이러한 노력들이 건축가의 삶에 맞는 세상을 설계하고 짓는 과정이 바로 우리의 업무환경구축인 것이다.
그런데 두 사람 참 보기 좋다. 그리고 그 뒤에 걸린 액자 속 에펠탑을 보고 있자니 언젠가는 이루어질 파리에서의 작업도 떠올려 본다.
참고로 스타벅스에서 페리에 탄산수를 주문하면서 머그컵을 달라고 하니 이렇게도 무시무시한 걸 내준다.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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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 째 사진의 노트북을 보고 푸른누리씨가 남긴 말을 옮기며 마친다.
“그나저나 포럼 로고는 볼 때마다 매력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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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Merci Sewoong et on attend tes postes intéressants et varié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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