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카이브 ] 공공기관의 광고

< Scanning Source : A Nous Paris >

2004년 파리. 지하철 무가지에서 스크랩했던 사진 두 장.

한국의 도시철도공사에 해당하는 파리교통공단인 RATP(한국의 도시철도공사에 해당)의 지하철 리노베이션와 친환경버스정책을 알리는 공익광고다.

파리에서의 생활 중 지하철을 타는 역에서 무가지 신문을 하나 집어들고는 가는 내내 읽어내리다가 하차역에 두고 내리는 것은 매우 기분 좋은 일이다.

무가지라고는 하지만 레이아웃 디자인과 타이포그라피, 그리고 삽입된 이미지들의 감각과 보드라운 감촉의 종이를 만지는 것도 기분좋게 제법 잘 만들어졌다.

그러다가 이렇게 정갈한 공익광고를 보면 스크랩을 하고는 한다. 지금이야 인쇄물을 스캔받는 일이 부쩍 줄었지만.

지저분하기로 악명높은 파리의 지하철을 RATP가 나서서 2005년 리노베이션 하겠다는 프로젝트 하나와, 대기오염을 개선하는 친환경 버스를 운행하겠다는 계획안. 실제로 그 이후 파리의 지하철은 몰라보게 깨끗해졌으니 허풍도 아니었다.

나라별로 공기업의 광고수준을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

<참고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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