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치매노인전문데이케어센터
국내최초의 치매환자 전용 치매전문데이케어센터
< 좌식생활공간, BIM 설계 시물레이션 이미지 > |
포럼디앤피의 영등포 복지시설로 가는 이정표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당산치매노인전문데이케어센터는 포럼디앤피로서는 영등포에서 처음 설계한 복지시설이다. ‘처음’ 이라는 의미는 포럼디앤피 건축팀에게 이정표가 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치매노인을 치유하기 위한 장소로서 이 공간은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 네이버 길찾기 검색, 영등포구청역 - 당산치매노인전문데이케어센터 > |
당산치매노인전문데이케어센터로 가기 위해서 영등포구청역에 내린다.
당산공원을 유유히 가로질러 공원을 빠져 나오면 빌딩들 사이로 골목이 나온다. 골목을 조금 걷다 보면 좌측에 치매지원센터가 있는 건물을 발견 할 수있다. 치매지원센터와 어르신 복지관련 시설이 한곳에 모여있다.
엘리베이터를 통해 5층에 내리면 바로 치매노인전문데이케어센터 입구에 이른다. 목재로 만들어진 문에 유리창이 있어 안이 들여다 보여 환자를 돌보는 곳 이라는 선입견과 다른 이미지를 갖고 들어간다.
< 복지센터건물의 안내간판, 사진 김세웅 > |
입구를 들어서면 목재가구에 꽃장식들이 있고 유리창 너머로 내부까지 들여다 보인다. 우측으로는 사무실이 있고 좌측으로 화장실과 욕실이 있다. 가구나 문이 없는 벽면에는 허리 높이의 안전 손잡이가 달려 있다.
안으로 들어가니 어르신들께서 스크린을 통해 텔레비전을 보고 계시다.
넓은 창문으로 빛이 들어와서 실내가 밝으니 색의 바닥, 벽지, 가구들로 내부 분위기도 화사하게 느껴진다.
< 입구 정면, 사진 김세웅 > |
< 생활공간 의자, 사진 김세웅 > |
생활공간과 식당을 분리하는 벽돌은 공간쌓기를 해서 서로를 볼 수 있고 그 사이로 빛이 들어오는 것도 볼 수 있다.
스크린 뒤쪽으로는 좌식 마루가 있고 의자가 울타리가 되어 둘러쌓는다. 마루의 뒤편으로 맞은편 벽에 붙박이 장이 있고 그 앞으로 침대와 물리치료기, 안마기 등이 있다.
한 할아버지 께서 허리에 물리치료를 받으시며 편한듯한 표정으로 주무신다.
< 화장실 진입로, 사진 김세웅 > |
< 햇빛이 드리우는 실내, 사진 김세웅 > |
< 좌식 마루, 사진 김세웅 > |
치매노인전문데이케이센터의 사회적 요구와 건축가의 제안
- 관련기사
“영등포구는 급속한 노령화에 따른 치매 환자 증가에 대비해 치매 환자 전용 ‘치매전문데이케어센터’를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노인들을 위한 데이케어센터는 많지만 치매 환자만을 위한 데이케어센터는 전국에서 최초”라고 설명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매 환자는 2009년 21만 7000명에서 2013년에는 40만 5000명으로 무려 87.2%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진료비도 5567억원에서 1조 2740억원으로 128.8% 늘어 의료비 부담이 점차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치매환자에 대한 일반가정의 부담의 증가로 국가적 지원이 필요)
- 사업개요
- 지역단위 복지정책 + 치매노인 전문의료기술 + 치유공간 특화건축이 융복합된 시설 선행모델 제시
- 관리를 위한 시설에서, 시설을 소비하는 ‘사람’이 누리는 ‘혜택’에 집중된 치유프로그램 및 시설운영
배경 |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치매노인전문돌봄공간의 요구
- 기존 복지시설 조성단계에서 시설운영자와 건축팀의 소통 부족으로 인한 시설의 특성 미반영
- 일회성 시설조성에서 지속성을 갖춘 지역기반 복지사업으로 발전시키려는 사업목적의 공감
방향 | 이용자 혜택, 의료진 철학, 경영진 체계, 디자인 언어의 융복합
- 이용자 :의료 & 복지서비스 이용자 —-> 치매노인
- 의료진 & 경영진 : 분야별 전문의료팀 —-> 성애병원 & 윤혜복지재단
- 정책팀 : 의료 & 복지정책 실행팀 —-> 영등포구
- 건축팀 : 프로세스와 공간구현 —-> (주)포럼디앤피 & 건축그룹협동조합
목표 | 서비스 최종 이용자 <치매노인>에게 집중
- 사업목적 : 복지의료융합모델(당산치매전문데이케어센터)을 통한 가족복지와 지역사회 복지증진
- 프로세스 & 역할 : 사업구상 - 시설기획 - 전문설계 & 디자인 - 전문시공 & 감리 - 시설운영
- 소통방식 : 역할별 목표 교환, 프로세스별 협의 미팅, 시각자료를 통한 공유
제안 | 일상적인 익숙함에서 치매노인 치유를 유도하는 시설 조성
- 기억회상프로그램 | 치료프로그램 1 : 치매노인의 기억기재를 활용한 생활형 치료
- 다감각적 자극프로그램 | 치료프로그램 2 : 익숙함(시각, 청각, 촉각, 후각)을 이용한 시설활용 치료
- 아키테라피 | 치유공간장치 : 공간구성(형태, 크기, 재료 및 색상) + 가구 및 집기 (활동유도) + 수납
- BIM 설계와 제안
< BIM기반으로 추출한 치매전문데이케어센터 계획안 3D이미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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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와 사용단계
< 컨셉 스케치, 건축가 이인기 > |
< 입식/좌식 생활공간의 공존, 사진 김세웅/시물레이션 이미지 > |
< 전통요소와 현대적 돌봄공간의 공존, 사진 김세웅/시물레이션 이미지 > |
< 사용자 특수성에 따른 시야의 확장, 사진 김세웅/시물레이션 이미지 > |
< 벽돌의 촉감을 이용한 다감각적 프로그램, 사진 김세웅/ 제안서 > |
당산치매노인케어센터가 갖는 의미와 가치
당산치매노인전문데이케어센터는, (주)포럼디앤피 건축팀에게는 이후 영등포 복지시설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는데 이정표가 됨과 동시에 다른 지역의 치매관련시설 사업시행에서도 이곳을 벤치마킹할 정도로 본보기가 되었다고 한다.하나의 프로젝트가 해당 시설의 표본이 되어 다른 복지시설을 진행하는 참고로 쓰이고,
포럼디앤피의 핵심철학인 아키테라피(Archi-Therapy)-건축을 통한 치유를 실현하는 사례가 됐다.
또한 건강한 건축 프로세스와 그에 따른 양질의 결과를 통해 과정을 함께 한 사람들에게 건축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기회가 됐다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아래와 같은 표창장은 그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발주처에서 이러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그 감사함을 표현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특히 표창장은 정부차원에서 기록이 남는 증서이기도 하다.
건축물이라는 결과로서 사용자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건강한 과정을 통해 함께한 사람들로 하여금 또 다른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포럼디앤피의 건축가들이 말하는 아키테라피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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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이인기 | (주)포럼디앤피 공동설립자로서, 한국과 프랑스에서 수학하며 건축가의 언어를 실현하는 설계방법 및 건축환경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실행하고 있다. 특히 합리성과 투명성을 요구하는 시대적인 변화속에서 건축가가 어떠한 방법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계속하면서, 실무프로젝트와 더불어 대학원 수업 및 외부강연을 통해 발주자-설계자-시공자 역할을 하는 사람들에게 건축을 바라보는 건강한 관점과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에디터 김세웅 | (주)포럼디앤피에서 2018년 이후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프랑스 파리말라케건축학교에서 건축을 수학하고 있다. 2010년 고등학교 진로특강에서 이인기를 만나 건축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후 건축가로서 활동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포럼디앤피의 건축의혜택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하게 습득하고 있다. 특히 아키테라피라는 건축철학을 프로젝트와 생활을 통해 실현해가는 포럼디앤피 팀의 활동을 객관적으로 기록하고 주제에 따라 새로운 컨텐츠를 설계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FORUM Tracing-Works 시리즈는 (주)포럼디앤피에서 작업한 프로젝트를 트레이싱(Tracing)하면서 건축팀의 철학인 아키테라피를 적용한 방법을 탐구하는 작업이다. '건축을 통한 치유, 아키테라피'라는 관점에서 복지시설(노인/청소년/여성/주민)은 대표적인 사례인데 특히 지나간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과정에 관여한 사람들의 목소리와 지금의 모습을 관찰함으로서 현재 포럼디앤피 작업의 근원을 찾는 것이다. 특히 영등포구에서 진행한 일련의 작업들은 외관상으로 눈에 띄거나 많은 예산으로 진행한 작업이 아니다. 적은 예산만큼이나 작은 규모의 시설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건축공간을 다루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이러한 일상적인 장소를 다루는 작업방식을 통해 포럼디앤피의 건축가들이 추구하는 건축의 혜택(benefit by Architecture)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러한 인식의 변화를 통해 건축환경 또는 사업방식을 자연스럽게 변화시키고자 함이다.
(주)포럼디앤피 | 2008년 세 명의 건축가가 설립한 (주)포럼디앤피는, 아키테라피라는 건축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현대사회에 필요한 건축의 혜택을 탐구하고 실천했으며, 양질의 건축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역량을 갖추고 있다. 마스터플랜, 주거, 종교, 의료, 복지, 상업, 문화시설 분야에서 작업했고, 현재는 건축건설사업의 전과정인 기획-설계-건설-운영이라는 프로세스의 리더로서 건축가를 정의하고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를 접목한 디지털건축과 스마트시티라는 분야에서 특화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 연구 및 상업용도 활용시 출처를 밝히고 사용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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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이인기 | (주)포럼디앤피 공동설립자로서, 한국과 프랑스에서 수학하며 건축가의 언어를 실현하는 설계방법 및 건축환경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실행하고 있다. 특히 합리성과 투명성을 요구하는 시대적인 변화속에서 건축가가 어떠한 방법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계속하면서, 실무프로젝트와 더불어 대학원 수업 및 외부강연을 통해 발주자-설계자-시공자 역할을 하는 사람들에게 건축을 바라보는 건강한 관점과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에디터 김세웅 | (주)포럼디앤피에서 2018년 이후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프랑스 파리말라케건축학교에서 건축을 수학하고 있다. 2010년 고등학교 진로특강에서 이인기를 만나 건축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후 건축가로서 활동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포럼디앤피의 건축의혜택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하게 습득하고 있다. 특히 아키테라피라는 건축철학을 프로젝트와 생활을 통해 실현해가는 포럼디앤피 팀의 활동을 객관적으로 기록하고 주제에 따라 새로운 컨텐츠를 설계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FORUM Tracing-Works 시리즈는 (주)포럼디앤피에서 작업한 프로젝트를 트레이싱(Tracing)하면서 건축팀의 철학인 아키테라피를 적용한 방법을 탐구하는 작업이다. '건축을 통한 치유, 아키테라피'라는 관점에서 복지시설(노인/청소년/여성/주민)은 대표적인 사례인데 특히 지나간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과정에 관여한 사람들의 목소리와 지금의 모습을 관찰함으로서 현재 포럼디앤피 작업의 근원을 찾는 것이다. 특히 영등포구에서 진행한 일련의 작업들은 외관상으로 눈에 띄거나 많은 예산으로 진행한 작업이 아니다. 적은 예산만큼이나 작은 규모의 시설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건축공간을 다루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이러한 일상적인 장소를 다루는 작업방식을 통해 포럼디앤피의 건축가들이 추구하는 건축의 혜택(benefit by Architecture)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러한 인식의 변화를 통해 건축환경 또는 사업방식을 자연스럽게 변화시키고자 함이다.
(주)포럼디앤피 | 2008년 세 명의 건축가가 설립한 (주)포럼디앤피는, 아키테라피라는 건축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현대사회에 필요한 건축의 혜택을 탐구하고 실천했으며, 양질의 건축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역량을 갖추고 있다. 마스터플랜, 주거, 종교, 의료, 복지, 상업, 문화시설 분야에서 작업했고, 현재는 건축건설사업의 전과정인 기획-설계-건설-운영이라는 프로세스의 리더로서 건축가를 정의하고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를 접목한 디지털건축과 스마트시티라는 분야에서 특화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 연구 및 상업용도 활용시 출처를 밝히고 사용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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