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경찰서라는 관공서의 영역에서 건축가의 역량을 필요로 한다기에 아주 짧은 시간동안 경찰서 건축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경찰청.
경찰청은 본청 한 곳과 지방경찰청 17곳이 있다. 각 경찰청 입면을 확인하다 보니 시대별로 유형화할 수 있었다. 한눈에
수십년 전 양식인 것을 알 수 있는 건물군과 커튼월 방식의 건물군, 그리고 최근에 신축한 건물들로 분류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건축물의 규율과 대칭구조에서 벗어나 비교적 자유로운 입면을 시도하고 있다.
경찰서
지방경찰청 산하에 총 254개나 되는 경찰서는 그 수만큼이나 다양한
입면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신축된 경찰서 위주로 입면을 검토해보니, 대칭을
강조하고 엄숙한 형태였던 경찰서들이 커뮤니티센터와 같은 인상을 주는 다채로운 입면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재료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해외 경찰서
대다수의 현대 경찰서에서 공통적으로 관찰되는 사항이 있다. 과도한
대칭과 규율에서 벗어나 주변환경의 맥락에 응답하고 있다는 것과 친환경요소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찰서의 상징성에 대한 고민
구체적인 컨텍스트를 반영한 경찰서 하나하나의 모습은 다 달라야 마땅하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서라는 건축물의 상징에 대해 짚어보게 된다.
구체적인 컨텍스트를 반영한 경찰서 하나하나의 모습은 다 달라야 마땅하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서라는 건축물의 상징에 대해 짚어보게 된다.
상징이라는 생각의 흐름은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적인 대상에 투영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그 반대로 적용하여 혼란스러운 경우들이 종종 있다. 아주 구체적인 대상의 형태를 건축물에 반영하여 상징이라 일컫는
경우다.
경찰서하면 떠오르는 관념은 무엇일까? 그 관념을 어떻게 건축언어로 표현해 갈 것인가?
자료조사를 통해 경찰서 건축의 흐름을 파악해 보면, 우리나라 경찰서 건축은 현대 건축물의 보편적 특성을 담아가는 과정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경찰서하면 떠오르는 관념은 무엇일까? 그 관념을 어떻게 건축언어로 표현해 갈 것인가?
자료조사를 통해 경찰서 건축의 흐름을 파악해 보면, 우리나라 경찰서 건축은 현대 건축물의 보편적 특성을 담아가는 과정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적어도 개별적인 경찰서가 담아야 하는 건축언어는 하나하나 풀어가더라도 보다 더 상위 개념에서 경찰서 건축이 갖춰야 할 현대건축물로서의 보편성은 고찰해볼 수 있겠다.
지속가능성
지속가능성
‘지속가능성’이라는 용어에는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인 관점이 담겨 있다. 건축에서의 지속가능성도 이 세가지 관점에서 정의할 수 있는데, 경찰서
건물에도 이 세가지 요소를 담을 수 있다.
사회적 관계
⁃ 지역적 특성이나 주변의 도시적 맥락을
반영하는 건축언어
⁃ 업무공간으로서의 환경조성과 더불어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공간의 공공성
친환경 건축
⁃ 자연환경과의 공존 / 유기체적인 건축 공간
⁃ 자연요소를 건축공간 내부로 유입 : 옥상녹화, 자연광/바람
유입
경제성
⁃ 자연에너지의 활용 극대화 : 태양광 활용, 이중외피 일사광 조절
⁃ 합리적 마감재 사용
지속가능한 입면에 대해 고민하면서 건물의 큰 매스와 작은 매스가 하나의 유기체적인 상관관계를 구성하고, 이런 큰 구성 안에서 각 공간의 특성에 따라 개방과 폐쇄를 조절하고, 자연요소를 배치하여 친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형태적 측면에서 보면 직육면체를 기본으로 하는 매스는 '신뢰'를, 이중 외피는 ‘보호’를 연상시킬 수 있겠다. 효율적인 공간활용과 에너지활용이라는 실질적인 효용이 있는 현대적 건축언어이다.
경찰서 입면에 대한 생각으로 시작한 고민이었는데, 포럼디앤피의 지속가능한 건축을 실현해가는 과정으로 기록을 남긴다.
형태적 측면에서 보면 직육면체를 기본으로 하는 매스는 '신뢰'를, 이중 외피는 ‘보호’를 연상시킬 수 있겠다. 효율적인 공간활용과 에너지활용이라는 실질적인 효용이 있는 현대적 건축언어이다.
경찰서 입면에 대한 생각으로 시작한 고민이었는데, 포럼디앤피의 지속가능한 건축을 실현해가는 과정으로 기록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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