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터플랜 프로그램 스케치 1/1000e 일부, 이인기> |
마스터플랜
프로그램 스케치
빈 트레이싱지를 지적도 위에 펼쳐놓고 책상에 앉아서 두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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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케치를 '프로그래밍 스케치(Programming Sketch)'라고 한다.
신축시설부지 3천제곱미터를 포함해서 전체 다루어야 하는 단지면적이 3만여 제곱미터가 넘는데 이 크기는 A3 1/1000 스케일에 쏙 들어가기도 하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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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는 빈 종이 위에 펜, 마카등을 가지고 <프로그램-사업부지-각종규제-해당도메인산업프로세스-데이터를 고려한 공간구획> 등을 하나 둘 씩 계획하면서 선을 긋기도 하고 하고 해칭으로 채우기도 하다가 마카로 칠을 하면서 틈틈이 글씨를 적어 놓는다.
처음 시작할 때는 어떤 것들이 종이 위에 채워질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집중해서 앉아 있으면 신기하게도 필요한 도로도 보이고, 조성될 영역도 떠오르고, 알맞은 시설들이 지어지면서 외부공간까지 들어선다. 그리고 전체 사업비의 근간이 되는 건설방식들도 적다보면 전체 퍼즐이 맞춰진다.
처음 시작할 때는 어떤 것들이 종이 위에 채워질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집중해서 앉아 있으면 신기하게도 필요한 도로도 보이고, 조성될 영역도 떠오르고, 알맞은 시설들이 지어지면서 외부공간까지 들어선다. 그리고 전체 사업비의 근간이 되는 건설방식들도 적다보면 전체 퍼즐이 맞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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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하듯 그려내서 거칠어 보이는 스케치지만, 이 종이에 적어놓은 내용들은 실제 도시와 건설을 위한 정보들로 변환 가능한 데이터의 고유한 기초자료가 된다.
그리고 이런 프로그램 스케치는 초기의 생각을 전개한 순서와 고민했던 부분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는데, ,내가 마스터플랜의 첫 스케치를 유독 중요하게 다루는 이유다.
( 연구 및 상업용도 활용시 출처를 밝히고 사용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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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프로그램 스케치는 초기의 생각을 전개한 순서와 고민했던 부분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는데, ,내가 마스터플랜의 첫 스케치를 유독 중요하게 다루는 이유다.
( 연구 및 상업용도 활용시 출처를 밝히고 사용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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