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럼디앤피 | 리더쉽 ] ToDo_Company Executive Planning-건축가의 경영-건축으로서 좋은 영향을 주는 건축가란? (업데이트-20231126)


< FORUM 3D Logo Sketch, 20090501, Inki LEE >

건축가의 경영

건축으로서 좋은 영향을 주는 건축가란 ?


늘 갖고 있는 질문이면서도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이 무엇일까를 기록해두고 있다. 2020년에는 각기 다른 네 스케일(Scale)에서의 정의를 남겨놓는다.

< FORUM 3D Logo, 2009.5.1 >

사회 구성원인 개인으로서는 건축을 통해 사회를 대하는 태도(Attitude) 
산업 생태계에서는 분야별 프로세스를 건축을 통해 성장시키는 리더쉽(Leadership),
조직 내에서는 높은 수준의 실행을 위한 기술성능(Performance Technology)의 이해
경계 없는 세계를 창작하는 창작자로서는 창의성(Creativity)에 대한 탐구.

위 내용은 우리 팀의 건축작업과 건축교육의 근간이 되는 방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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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무소의 건강한 성장과 지속적인 활동의 원동력은, 건축가들이 '건축' 자체에 집중할 수 있을 때 이루어진다. 경력이 쌓일 수록 이러한 환경은 더욱 중요해진다.

한국은 그렇게는 살 수 없다며 자기비하를 하는 말들을 하기도 하지만 해가 갈 수록 그렇지 않다는 걸 체득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환경이 변화할 때 이를 관찰하고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곳에 건축가들은 항상 역할을 해 왔다. 그렇게 교육받았고 훈련이 돼 있다.

오히려 이러한 '업'이 가진 특성을 잊은 듯이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잠재력에 한계를 두고 가르치며, 실무에서는 개인이 갖추지 못한 역량에 한계를 두지 않고 소모하려고 한다.

글을 쓰지 않는 작가와 그림을 그리지 않는 화가가 있을 수 없듯이 건축사무소 대표로서 자기 스스로 건축을 하고 있다고 여기지 않기 시작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무서운 속도로 활동의 힘과 작업의 빛을 잃어버린다.

뭔가 있지 않을까라고 쫓아다니는 건축가의 작업은 누군가를 만족시키는 것으로 끝이 나지만, 보이지 않던 것을 볼 수 있게 하는 창작작업은 만족의 기회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당장 나부터 건축작업을 더욱 깊게 할 수 있다면 어떤 배움도 마다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적어도 오늘보다는 내일의 작업이 더 좋아야 우리 팀의 소중한 자산으로 쓰일 수 있으니까.   

2020년 3월 5일
건축가 이인기

(주)포럼디앤피 | 2008년 세 명의 건축가가 설립한 (주)포럼디앤피는, 아키테라피라는 건축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현대사회에 필요한 건축의 혜택을 탐구하고 실천했으며, 양질의 건축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역량을 갖추고 있다. 마스터플랜, 주거, 종교, 의료, 복지, 상업, 문화시설 분야에서 작업했고, 현재는 건축건설사업의 전과정인 기획-설계-건설-운영이라는 프로세스의 리더로서 건축가를 정의하고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를 접목한 디지털건축과 스마트시티라는 분야에서 특화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 연구 및 상업용도 활용시 출처를 밝히고 사용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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