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젝트는 연남동 경의선숲길에 6평짜리 작은 악세사리 매장을 여는 것이다. 이곳은 스와로브스키 원석을 활용해서 국내 공장에서 악세사리를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서 판매하는 곳으로 도매 시장에서는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다가 2018년 소비자와 직접 대면하는 소매 매장을 처음 개설하는 것이다.
개요
프로젝트 : 연남동 비주얼 인테리어 및 브랜딩
위치 :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양화로23길 48
작업 : 기획 / 설계 / 시공 / 브랜딩
키워드 : 꽂집 여자, 보석집 남자의 패션 주얼리 가게
공간 컨셉 : be Jewel (보석이 되다) / Swarovski's Cuts
배경
연남동의 첫 프로젝트다. 오랫만에 아주 작은 가게의 인테리어다. 신발과 의류 매장에 이어 이번에는 악세사리를 판매하는 곳이다. 의뢰인은 사 년 전 사회적기업 지원기관에 근무하고 있었고 당시 나와 교류를 하면서 도움을 주고 받았던 적이 있다. 이후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은 후 남편과 악세사리 매장을 열면서 첫 사업을 시작하는 단계다.
왜 우리와 진행하기로 했을까요? 라는 질문에 예전에 만났을때도 이번에 도움을 요청했을때도 늘 내 일처럼 대하는 모습에 믿음이 갔다며 그녀와 그의 남편이 답해준다. 두 사람과 통화를 마치고 작업 진행에 관한 메일을 하나 보낸 후 우리가 모두 맡아서 해 줬으면 한다는 답을 받았다. 이렇게 연남동 프로젝트는 시작한다. 서초동에서 집안 대대로 꽃집을 하는 집의 딸과 남대문에서 주얼리 도매를 운영해 온 집의 아들이 만나서 결혼하고 처음으로 둘만의 매장을 준비한다. 이런 작업은 달달해서 좋다.
< 첫 미팅, 20180904 >
진행과정 요약
< 연남동 비주얼 인테리어 과정 기록 영상, 제작 김세웅, 출처 (주)포럼디앤피 >
기획단계
현장 조사 : 설계에 필요한 현장 상황, 공사 여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변 상황, 해당 지역의 공사 관련 사전 이슈 등
건축가 이인기 | (주)포럼디앤피 공동설립자로서, 한국과 프랑스에서 수학하며 건축가의 언어를 실현하는 설계방법 및 건축환경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실행하고 있다. 특히 합리성과 투명성을 요구하는 시대적인 변화속에서 건축가가 어떠한 방법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계속하면서, 실무프로젝트와 더불어 대학원 수업 및 외부강연을 통해 발주자-설계자-시공자 역할을 하는 사람들에게 건축을 바라보는 건강한 관점과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주)포럼디앤피 | 2008년 세 명의 건축가가 설립한 (주)포럼디앤피는, 아키테라피라는 건축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현대사회에 필요한 건축의 혜택을 탐구하고 실천했으며, 양질의 건축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역량을 갖추고 있다. 마스터플랜, 주거, 종교, 의료, 복지, 상업, 문화시설 분야에서 작업했고, 현재는 건축건설사업의 전과정인 기획-설계-건설-운영이라는 프로세스의 리더로서 건축가를 정의하고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를 접목한 디지털건축과 스마트시티라는 분야에서 특화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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